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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사무엘하(下) 삼하 12장 다윗의 참회 솔로몬의 탄생

by 서치콕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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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참회 솔로몬의 탄생

사무엘하 12장

다윗의 참회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2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뿌니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ㅅ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5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해서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리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게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간음 후 얻은 아들의 죽음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잃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로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21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22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23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솔로몬의 출생

24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다윗의 랍바성 정복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실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27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29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 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 오고

31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 애완용 양(3)

 보타르트에 의하면 개와 같은 짐승 외에 양도 애완용으로 길렀다고 한다. 그래서 애완용 양은 주인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기도 하고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했다고 한다. 본문은 비록 비유로 한 말이기는 하지만 당시 양을 애완용으로 길렀음과 관련이 있다. 오늘날 아랍인들은 애완용 개와 마찬가지로 양도 애완용으로 기른다.

■ 간음 후에 얻은 아들(12:5~23)

 다윗이 범죄로 인해 낳은 아들은 심판으로 죽고 문제 해결 후에 얻은 아들은 '그가 곧 평화'라는 뜻의 솔로몬이요, 나단은 그를 여디디아라고 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이다. 이 솔로몬이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 3대 왕이 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죄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하는 동시에 철저히 회개하는 자에게는 또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신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다윗의 범죄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10). 암논의 범죄로 인한 가족 간의 살인, 아들 압살룸의 반역 등 칼이 다윗의 집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한 눈물로 핌상을 적시는 철저한 회개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 후 회복의 축복을 받았다. 시편 51편을 음미해 보면서 철저한 회개는 철저한 용서를 가져다 줌을 인식하자.


※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8) : 당시 근동 지방 관습으로 왕이 죽으면 후계자가 이전 왕의 처들을 취하였다. 따라서 이 말은 사울에 이어 다윗이 권좌에 오른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임.

※ 재화(11) : 재앙과 환난

※ 백주(11) : 대낮

※ 훼상(18) : 악을 행하여 해를 끼침.

※ 물들의 성(27) : 암몬의 수도인 랍바성의 두 개로 된 성 중에 하나로 고원지대에 위치한 왕의 성에 물을 공급해 주는 압복강의 수원지를 둘러싼 성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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