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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사무엘하(下) 삼하 10장 다윗과 암몬 싸움

by 서치콕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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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암몬 싸움

사무엘하 10장

다윗과 암몬과의 싸움

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가로되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같이 하리라 하고 그 신복들을 면하여 그 아비 죽은 것을 조상하라 하니라. 다윗의 신복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매

3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그 주 하눈에게 고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함인 줄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 신복을 보내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 수염 절반을 깎고 그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5 혹이 이 일을 다윗에게 고하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저희를 맞으러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6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 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밷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명 이만과 마아가 왕과 그 사람 일천과 돕 사람 일만 이천을 고용한지라.

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고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9 요압이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뺀 자 중에서 또 빼서 아람 사람을 대하여 진치고

10 그 남은 무리는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붙여 암몬 자손을 대하여 진치게 하고

11 가로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13 요압과 그 종자가 아람 사람을 향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저희가 그 앞에서 도망하고

14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의 도망함을 보고 저희고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간지라. 요압이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15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 모이매

16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어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을 불러내매 저희가 헬람에 이르니 하닷에셀의 군대 장관 소박이 저희를 거느린지라.

17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저가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한을 건너 헬람에 이르매 아람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진을 치고 더불어 싸우더니

18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백 승의 사람과 마병 사만을 죽이고 또 그 군대 장관 소박을 치매 거기서 죽으니라.

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이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


■ 의복을 자름 (4)

 본절에서 사용된 의복을 히브리어 '마두'로 발목까지 길게 내려진 원피스 형식의 옷을 가리킨다. 따라서 아람 사람들이 다윗 신하들의 긴 옷을 중동볼기(엉덩이)까지 자른 행위는 내의를 입지 않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큰 모욕적인 행위였다.

■ 수염 깎기 (4)

 고대 사회에 있어 수염은 인품의 상징이며 특정 지역에서는 자유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수염을 깎이는 것은 모역과 치욕적인 것이었고 노예는 예속적인 표시로 수염을 밀어야 했다. 본절에서 다윗은 암몬의 나하스가 죽었을 때 호의적으로 조문객을 보냈다. 그러나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방백들의 말을 듣고 조문객을 염탐꾼으로 생각하여 다윗이 보낸 신복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의복도 중동볼기까지 잘라 모멸감을 주어 돌려보냈다. 여기서 절반은 수염 길이의 반이 아니라 수염의 한쪽 부분을 가리킨다고 보여진다.

 


※ 중동볼기 (4) : 엉덩이 부분

※ 미움 (6) : 여기에는 '고약하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

※ 수하 (10) : 아랫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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