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9장
악장 여두둔에게 준 다윗의 시
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10 주의 징책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뿐이니이다(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거류자 (39:12)
외국에 임시로 머물러 사는 사람을 말하나, 성경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거류자는 자기의 미족, 부족을 떠나 히브리인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외국인을 말한다(대하 2:17). 한현 객은 히브리어 '게르'로 유랑자를 뜻하는데, 이는 타국에서 일정한 거주지가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가리킨다.
※ 분요 (39:6) 중심을 못 잡고 미친 듯이 날뜀
※ 징책 (39:10) '때리다'란 뜻. 범죄 한 사람을 돌이키기 위해 내리는 형벌을 가리킴
※ 견책 (39:11) 잘못을 꾸짖어 나무람
※ 거류자 (39:12) 외국에 임시로 머물러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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