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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열왕기상 왕상 12장 이스라엘의 분열 북이스라엘 & 남유다

by 서치콕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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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왕상) 12장 이스라엘의 분열 북이스라엘 & 남유다

열왕기상(왕상) 12장

북쪽 지파들이 르호보암을 배반함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오히려 애굽에 있는 중에

3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4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 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7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9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 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저희를 정치하리라 하소서

12 삼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하여 이르기를 삼일 만에 네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악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14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16 온 ㅇ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으로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니람을 보내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의 돌아왔다 함을 듣고 보내어 저를 공회로 청하여다가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좇는 자가 없으니라.

스마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의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저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돌아갔더라.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움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고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31 저가 또 신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에게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금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신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  남북 왕국의 분열

 무리한 건축사업과 성전 건축의 재정확보를 위한 솔로몬의 강제노동과 북쪽 지파에 무겁게 매겨진 세금 징수 등의 강경정책은 특별히 북쪽에 있는 지파에게 불만을 갖게 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불만은 더 높아갔다.

 이러한 불만은 솔로몬 당시는 솔로몬의 탁월한 행정력으로 그 불문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세겜에서 왕위 대관식을 갖게 될 때 북쪽 지파는 솔로몬 당시 애굽의 시삭(애굽 제28왕조의 창시자)에게 망명했다가 솔로몬이 죽은 후 귀국한 여로보암을 대표자로 삼았다. 그리고 르호보암에게 강제노동으로 쌓인 불만을 호소하고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완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르호보암은 부친과 함께 했던 노인들과 자기 측근들과 상의한 후 북쪽 지파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한 원로 정치인들의 의견을 거부하고 소년들의 요구대로 더욱 강경책을 펼침으로 이스라엘은 분열의 요인이 되었다.

 결국 북쪽 열두 지파는 르호보암의 역군의 감독인 아도니람을 죽였고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다. 그리고 여로보암을 공회로 청하여 북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선택하였다. 이로써 BC928년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었다(BC928년).


☞ Quiet Time ( 성경 묵상 시간 )

 르호보암은 관대한 정책을 베풀면 계속해서 왕을 섬기겠다고 하는 북쪽 지파의 요구를 거절하여 결국 남북 분열을 가져왔다(12:3~7). 관용과 너그러움은 둘을 하나로 만들지만, 인색함이나 강압은 하나를 둘로 만든다. 항상 원수까지도 용서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는 삶을 살자.


※ 멍에(4) : 고삐를 네기 위해 소나 나귀의 목에 씌우는 기구. 여기서는 어떤 것에 얽매이게 하고 종의 상태로 두고자 하는 의미

※ 고역(4) : 아주 힘들고 고된 일

※ 교도(6) : 잘 가르쳐서 이끌어 줌

※ 정치(11) : 징계하여 다스리는 행위

※ 포학(13) : 성질이 사납고 잔인함

※ 업(16) : 차지할 것. 상속받을 수 있는 것. 직업

※ 공회(20) : '모이다'란 뜻의 총회를 말함

※ 남은 백성(23) :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제외한 나머지 열 지파 중에서 북쪽 이스라엘 왕국으로 가지 않은 자들

※ 신당(31) : 신 숭배를 위해 산에 지은 집

※ 분향(33) : 제사를 위해 향을 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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