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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성경 필사 욥기 욥 14장 인생의 재난을 말함

by 서치콕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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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욥 14장 욥이 인생의 재난을 말함

욥기 욥 14장

욥이 인생의 재난을 말함

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피로움이 가득하며

2 그 방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이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날을 정하셨고 그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 제한을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군같이 그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7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가운데 움이 돋고 가지가 발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 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하수가 잦아서 마름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 주는 나를 음부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기한을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대답하였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 보셨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 가고

19 물은 돌을 닿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20 주께서 사람을 영영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21 그 아들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자기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 음부 (14:13)

 음부는 죽은 자의 영혼이 가는 땅 밑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지하세계에 간다고 말한다(창 37:53) 민 16:30 시 31:17 사 38:10 겔 31:17). 히브리인들은 우주를 하늘, 땅, 땅 밑 드 3층의 관념으로 생각했다. 또한 그들은 음부를 흑암이 가득하며(시 43:3), 소리도 없는 적막한 곳(시 94:17), 다시 지상으로 올 수 없는 망각의 땅(시 88:12)으로 생각했다. 구약의 스올은 신약에서 ;하데스'로 11회 나오는데 모두 음부로 번역했다. 일본 개역신약에는 황천으로 번역했다(좀 더 자세한 것은 욥 11:8 참조)

■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14:22)

 이데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주장된다. 하나는 사람이 죽기 직전에 느끼는 고통과 슬픔을 말한다는 견해이다. 왜냐하면 욥은 현재 당하는 고난과 고통을 피하기 위하여 음부로 가게 해달라고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13절). 다른 하나는 죽어 음부에 내려간 자의 고통과 슬픔을 말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 중에서 문맥상으로 볼 때 두 번째 견해가 더 무난하다. 즉, 본문은 사람이 죽은 후의 상태, 곧 육체가 썩으며 그 영혼에 광명이 없고 음울한 음부에서 거하는 슬픔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욥은 사는 날이 적고 그나마도 괴로움으로 가득한 것이 인생이라고 고뇌하고 있다. 또한 꽃과 같이 쇠하여지는 것이 인생이라 했다(14:1~2). 그러기에 인생에게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부활이다. 부활의 소망이 있을 때 비록 짧고 괴로운 인생일지라도 삶의 의미가 있고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분명한 이유와 뜻이 있다.


※ 마치게 하옵소서 (6) : 문자적인 의미는 '즐기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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