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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성경 필사 열왕기상 왕상 17장 엘리야 가뭄과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기적

by 서치콕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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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왕상 17장 엘리야 가뭄과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기적

열왕기상(왕상) 17장

엘리아와 가뭄

1 길르앗에 우거 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을 명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 하게 하였느니라.

10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 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11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를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무 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내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르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17 이 일 후에 그 집 주모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요. 당신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 엘리야가 저에게 그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취하여 안고 자기의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 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을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니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 어미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의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 까마귀를 통해 음식을 먹인 이유는?(17:4~6)

 까마귀(오르빔)는 기체를 먹고사는 가증한 새이기 때문에(레 11:15)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하게 여겼다(신 14:14). 하나님이 이런 부정한 새인 까마귀가 가져다주는 음식을 통해 엘리야 선지자를 먹이신 것은 당시 우상 숭배에 빠진 것이 더럽고 추한 까마귀 보다 못한 존재임을 깨우치기 위한 의도가 있었음을 추정하는데 무리가 없다. 또한 습성상 음식을 나를 수 없는 까마귀를 이용한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 엘리야는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 강퍅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 다락(17:19)

 고대 근동에서의 다락(히. 알리에)은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좁고 어두운 작은 위층방 같은 것이 아니다. 무더운 팔레스틴에서 다락방은 지붕 위에 탁 트인 통풍이 잘되는 쾌적한 곳으로 그 집의 가장 좋은 방을 가리킨다(왕하 1:2, 행 1:13). 따라서 엘리야를 다락에 기거하도록 했다는 것은 사르밧 과부가 그만큼 엘리야를 환대했음을 뜻한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사르밧에서 외아들과 같이 살고 있던 한 과부는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 했던 가루 한 움큼으로 엘리야 선지자를 대접함으로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그 가정에 가뭄이 끝날 깨까지 기름과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기적을 베푸셨다(17:8~16).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일부분이 아닌 전부를 원하신다. 비록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라도 생명까지도 버리는 순종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 합당한 축복을 내리신다.


※ 그릿 시냇가(3) : 요단 동편 중앙의 현재 요르단의 와디 야비스(건천)로 추정됨.

※ 공궤(9) : '유지하다'란 뜻. 생명을 유지하도록 음식을 제공하며 돌보는 것을 말함

※ 우거(20) : 잠시 동안 머물러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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