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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구약성경 사사기 4장 사사 재판관 제사장 드보라

by 서치콕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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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4장

드보라 사사(재판관)

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던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의 군대 대장은 이방인들의 하로셋에 거하던 시스라더라.

3. 그에게는 철병거 구백 대가 있었고 그가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4. 그때에 라비돗의 아내 여대언자 드보라이스라엘을 재판하였더라.

5. 그 여인은 에브라임 산의 라마벧엘 사이에 있는 드보라의 종려나무 밑에 거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녀에게로 올라가 재판을 받았더라.

6. 그녀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게데스납달리에서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말씀하시기를 가서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중에서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다가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대장 시스라와 그의 병거와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셨느니라.

8. 바락이 그녀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매

9. 그녀가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여정이 네게 명예가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한 여인의 손에 파실 것이기 때문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스불론납달리게데스로 불러 자기 발밑에 만 명을 거느린 채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11. 이제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에서 족속 헤벨이 자신을 분리하여 족속을 떠나 게데스 옆의 사아나임 평야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다볼 산에 오른 것을 그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13. 시스라가 자기의 모든 병거 곧 철 별거 구백대와 자기와 함께한 온 백성을 이방인들의 하로셋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함께 모으니

14. 드보라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 날은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주신 날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보다 앞서 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니 이에 바락이 자기를 따르는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라.

15. 여호와께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버락 앞에서 칼날로 쳐서 무찌르시니 이에 시스라가 자기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하니라.

16. 그러나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인들의 하로셋에 이르렀는데 시스라의 온 군대는 칼날에 쓰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라는 걸어서 도망하여 족속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야빈 족속 헤벨의 집 사이에 화평이 있었기 때문이더라.

18. 야엘이 나가서 시스라를 맞으며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녀에게로 돌이켜 장막에 들어가니 그녀가 겉옷으로 그를 덮으니라.

19. 그가 그녀에게 이르되, 내가 목마르니 원하건대 내게 물을 조금 주어 마시게 하라, 하매 그녀가 젖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20. 그가 또 그녀에게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네게 물어 말하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21. 피곤하여 곧장 잠들매 그때에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의 말뚝을 취하고 손에 쇠망치를 들고 그에게 살며시 다가가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고 땅에 고정시키니 이에 그가 죽으니라.

22. 보라,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으며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사람을 제게 보이리라, 하매 그가 그녀의 장막에 들어가니, 보라, 시스라가 죽은 채 누워 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혀 있더라.

23. 이같이 그날에 하나님께서 가나안야빈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셨으므로

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번창하게 되어 가나안야빈을 이기고 마침내 그들이 가나안 왕 야빈을 멸하였더라. 

 


■ 젖부대(4:19)

 젖을 담아 놓은 가죽으로 된 용기로 고대 근동에서는 우유 외에 물, 포도주 등의 음료를 보관하기 위해 염소의 통가죽을 사용했다. 요셉푸스에 의하면 이 젖부대는 상한 우유를 넣는데 사용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탄홈은 피곤하여 지친 사람이 먹고 취할 수 있도록 시큼한 우유를 넣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우유가 엉겨 반쯤 버터가 된 것을 담아 두는 용기로 사용하고 있은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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